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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 폭행' 만취 20대女 정체…"초엘리트 집안 금수저 막내딸"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2021-12-04 10:43 송고 | 2021-12-05 19:06 최종수정
지난 7월 30일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 주변 산책로에서 40대 가장 A씨는 부인과 중학생 아들, 유치원생인 일곱 살 딸과 벤치에 앉아 쉬다 갑작스러운 폭행을 당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국내 한 유튜버가 지난 7월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40대 가장과 그의 아들을 가족이 보는 앞에서 폭행한 20대 여성의 신상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구제역 채널에는 "40대 가장을 폭행한 20대 만취녀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 구제역은 "가해자는 문과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전문직 종사자"라며 "대한민국 4대 회계법인 중 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그의 아버지는 대학교의 정교수, 언니는 유명 대학의 의사"라며 "소위 슈퍼초엘리트 집안의 막내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월 30일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 주변 산책로에서 40대 가장 A씨는 부인과 중학생 아들, 유치원생인 일곱 살 딸과 벤치에 앉아 쉬다 갑작스러운 폭행을 당했다.

술에 취한 여성 B씨가 A씨 아들에 술을 권했고 이를 거절하자 막무가내로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이에 A씨가 이를 제지하자 이번에는 A씨를 향해 욕설과 폭행이 했다.

B씨의 폭행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10여 분간 계속됐고 A씨는 맞으면서도 원치 않는 신체 접촉으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강하게 저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실제로 B씨는 경찰이 도착하자 성추행당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A씨는 B씨 부모에게 합의 조건으로 B씨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지만 두 번의 합의 자리에 B씨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B씨와 그의 가족은 A씨에게 사과 문자를 보내고 합의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은 또 A씨 가족 측이 B씨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유튜버 구제역은 "부모로서는 40이 넘어도 애처럼 보인다니까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애가 어려서 그럴 수도 있죠'라는 말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해야 하는 말 아닌가"라며 "40대 가장분이 만취녀에게 요구한 것은 딱 하나, 본인이 직접 사과할 것이었다. 그런데 만취녀는 부모를 통해서만 피해자에게 연락할 뿐 단 한 번도 직접 사과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오히려 가해자에게 두 번이나 기회를 줬다. 그런데 가해자 집안은 무려 2번이나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토냈다"며 "첫 번째는 선약이 있는 걸 깜빡했다는 것, 두 번째는 전날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하다는 등 화가 치밀어 오르는 핑계였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보낸 문자는) 사과를 하려는 건지, 협박하려는 건지 구별이 되지 않을 지경"이라며 덧붙였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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