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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위닝샷' 밀워키, 샬럿 격파…8연승 질주

아데토쿤보, 40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맹활약
샬럿, 라멜로 볼 36점 활약에도 분패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1-12-02 16:08 송고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 AFP=뉴스1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 AFP=뉴스1 

밀워키 벅스가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앞세워 샬럿 호네츠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밀워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샬럿과의 홈 경기에서 127-125로 이겼다.
8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14승 8패로 동부콘퍼런스 선두 싸움에 불을 붙였다. 1위 브루클린 네츠(15승 6패)와 승차는 1.5경기다. 3연패에 빠진 샬럿은 13승 11패가 됐다.

아데토쿤보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0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와 어시스트 9개를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막판 위닝샷도 아데토쿤보의 차지였다. 크리스 미들턴은 3점슛 4방을 포함해 21점을 올렸다.

샬럿은 라멜로 볼이 36점으로 분전했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25점을, 마일스 브릿지스가 22점을 올렸지만 테리 로지어가 야투 난조 속에 10점에 그쳤다.
샬럿은 1쿼터를 41-25로 앞서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으나 2쿼터부터 아데토쿤보 봉쇄에 실패하며 흐름을 내줬다.

2쿼터 밀워키는 그레이슨 알렌의 3점포 2방과 아데토쿤보, 미들턴, 즈루 홀리데이 등 코트를 밟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샬럿을 압박, 60-68까지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밀워키는 거침이 없었다. 3쿼터 아데토쿤보 외에 바비 포티스, 드마커스 커즌스 등이 샬럿 골밑 공략에 성공하며 97-95로 역전했다. 

4쿼터는 물고 물리는 접전이었다. 샬럿은 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밀워키 아데토쿤보도 지치지 않고 응수했다. 샬럿은 종료 5.9초 전 볼의 3점슛이 림을 갈라 125-12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아데토쿤보를 제어하지 못했다. 탑에서 볼을 잡은 아데토쿤보는 날렵한 움직임으로 샬럿 골밑까지 파고든 후 감각적인 레이업슛으로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 2일 NBA 전적

애틀랜타 114 - 111 인디애나

올랜도 108 - 103 덴버

워싱턴 115 - 107 미네소타

보스턴 88 - 87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111 - 85 마이애미

밀워키 127 - 125 샬럿

댈러스 139 - 107 뉴올리언스

휴스턴 114 - 110 오클라호마시티

새크라멘토 124 - 115 LA 클리퍼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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