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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경북대 연구팀, 알츠하이머병 신규 병인 기전 규명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2021-12-01 15:36 송고
왼쪽부터 김상룡 경북대 생명공학부 교수, 김세환 연구원, 김재광, 김도근 선임 연구원, 김형준 책임연구원.(한국뇌연구원 제공)© 뉴스1
왼쪽부터 김상룡 경북대 생명공학부 교수, 김세환 연구원, 김재광, 김도근 선임 연구원, 김형준 책임연구원.(한국뇌연구원 제공)© 뉴스1

한국뇌연구원은 1일 치매연구그룹과 경북대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증상인 과도한 신경염증 발생과 비정상적인 인지 장애를 뇌혈관장벽 보호를 통한 특정 혈액 유래 단백질의 대뇌 발현 제어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기전은 불분명한 상태다.
연구팀은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사후 대뇌 해마조직과 유전자 변이를 통해 유도된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의 대뇌 해마에서 프로트롬빈 키링글-2 단백질의 발현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뇌혈관장벽 보호가 프로트롬빈 크링글-2의 뇌 내 유입을 억제해 동물모델에서 보이는 과도한 신경염증과 해마 신경세포 손상과 연관된 인지장애를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준 책임연구원은 "이 연구가 알츠하이머병 예방과 병증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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