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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신임 단장 장정석 "열심은 당연, 잘할 것…명문다운 팀 만들겠다"

[인터뷰] "신임 감독 최대한 빨리 선임할 것"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11-24 16:45 송고 | 2021-11-24 17:30 최종수정
KIA 타이거즈 신임 단장에 선임된 장정석 전 감독. 2019.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IA 타이거즈 신임 단장에 선임된 장정석 전 감독. 2019.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명문 구단다운 팀으로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KIA 타이거즈가 장고 끝에 신임 단장에 장정석 전 감독을 임명했다. 장정석 신임 단장은 KIA를 '명문 구단'답게 변화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IA는 24일 오후 "장정석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KIA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9위로 부진했다. 시즌 후 맷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고, 이화원 대표이사와 조계현 단장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후 3주 이상의 시간이 흘렀고 마침내 이날 신임 단장을 발표했다.

장 단장은 덕수고-중앙대를 졸업하고 199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KIA에서도 3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에는 히어로즈에서 운영팀장을 역임했고 2017년에는 감독직을 맡아 2019년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기도 했다.

장 단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잘해보겠다.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팀이 변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합쳐 명문다운 팀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단장은 2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내 구단 사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3주 이상 단장 자리가 비어있었기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장 단장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신임 감독 선임이다. 그는 "대표이사와 미팅을 갖고 이야기를 나눴고 (대표이사가) 후보들에 대한 견해를 여쭤보시기도 했다"며 "최대한 빨리 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한 양현종과의 계약도 진행해야 한다. 장 단장은 "(양현종과의 계약도) 대표이사와 구단 실무자들이 일을 진척시켜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KIA는 팬층이 두터운 명문 구단이다. KIA가 잘하면 야구 붐도 일어나기도 한다"며 "선수 때도 있었던 곳이어서 그런지 기분도 좋고 설렌다"며 각오를 다졌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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