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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87분' 울버햄튼, 웨스트햄 잡고 6위까지 '껑충'

최근 6경기서 4승1무1패 상승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11-21 08:51 송고 | 2021-11-21 09:18 최종수정
울버햄튼의 황희찬(왼쪽) © 로이터=뉴스1
울버햄튼의 황희찬(왼쪽) © 로이터=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잡고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황희찬은 87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울버햄튼은 20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2 EPL 12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6경기서 4승1무1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버햄튼은 6승1무5패(승점 19)가 되면서 6위로 점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4위와도 승점 4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반면 토트넘과 리버풀 등을 연달아 꺾으며 4연승을 달렸던 웨스트햄은 울버햄튼에 막혀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튼은 웨스트햄(8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슈팅(15개)를 기록하며 몰아쳤다.

전반 28분 황희찬의 돌파부터 시작된 기회에서 넬손 세메두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1분엔 루벤 네베스와 아이트 누리가 만든 기회에서 세메두가 다시 슈팅했지만 이번엔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 33분에는 라울 히메네즈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마무리가 아쉬웠다.

몰아치던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기어이 결실을 맺었다. 다니엘 포덴세의 크로스를 받은 히메네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이후 울버햄튼은 포덴세를 아마다 트레오레와, 황희찬을 레안드로 덴돈커와 각각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울버햄튼은 선제골 이후에도 빠른 역습으로 웨스트햄을 괴롭혔고 결국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울버햄튼이 6위에 자리했다. © 로이터=뉴스1
울버햄튼이 6위에 자리했다. © 로이터=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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