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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새로운 SUV 'Q4 이트론' 보니…"전기차의 미래"

최대 520km 주행…전기차 매력 보여줘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탄소중립 방식으로 생산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21-11-12 12:00 송고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아우디 'Q4 e-트론'이 전시돼 있다. © 뉴스1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아우디 'Q4 e-트론'이 전시돼 있다. © 뉴스1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 지난 9일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컨테이너 박스 안 아우디 'Q4 e-트론'이 공개됐다.

콤팩트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의 'Q4 e-트론'은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 SUV다.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근육질 차체와 섬세하고 또렷한 라인으로 윤곽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었다.
옵션으로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세계 최초로 전환 가능한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돼 어두운 밤 편리한 운전은 물론 운전자 취향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실내는 넓고 탁 트인 느낌이었다.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져 앞좌석 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친환경 직물 소개의 조수석 장식 트림 패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포티한 S라인 패키지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시트커버를 제공해 환경을 고려했다.
또 10.25 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디지털 계기판 제어가 가능한 매끄러운 터치 표면의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도입돼 세련된 느낌을 줬다.

아우디는 'Q4 e-트론'이 무탄소 배출 주행과 긴 주행 거리를 기본으로 일상적인 주행을 지원하며,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 콘셉트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넉넉한 실내 공간은 물론 사용자를 배려한 선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아우디 'Q4 e-트론'이 전시돼 있다. © 뉴스1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아우디 'Q4 e-트론'이 전시돼 있다. © 뉴스1

'Q4 e-트론'은 55kWh와 82kWh로 총 2가지 배터리와 엔트리급 버전, 미드 레인지 버전, 최상위 모델 등 3가지 구동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Q4 35 e-트론'에 장착된 소형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은 55kWh이며, 'Q4 40 e-트론'에 장착된 대형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은 82kWh다. 'Q4 35 e-트론'과 'Q4 40 e-트론'은 전기 모터 1대가 후륜을 구동하며, 출력은 각각 125kW(170PS)와 150kW(204PS)다. 한 번의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520km를 이동할 수 있다.

최상위 버전 'Q4 50 e-트론 콰트로'는 전기 모터 2대가 탑재돼 전기 사륜 구동을 지원한다. 220kW(299PS)의 최대 출력을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2초, 최고 속도 180km/h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방 액슬의 모터는 높은 출력이나 강력한 그립이 필요할 때만 작동한다.

배터리는 가정과 공공은 물론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 (DC)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55kWh 배터리는 최대 100kW의 출력, 82kWh 배터리는 최대 125kW의 출력으로 충전 가능하다. 125kW의 최대 출력 덕분에 약 10분의 충전만으로도 WLTP 기준 약 130km 주행 가능하다.

'Q4 e-트론'의 배터리는 액슬 사이에 위치해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을 가능하게 한다. 구동 시스템과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이 밀접하게 함께 작동하기 때문에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첨단 기능도 가득하다.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운전이나 주차 중 주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또 교통 정보와 내비게이션 기호 등을 운전자가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운전자 앞 유리창에 투영해주는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공공 충전 인프라까지 최적의 경로를 생성해주는 지능형 e-트론 경로 플래너,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해 더욱 여유롭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 밖에도 소노스(Sonos) 사운드 시스템을 새로운 파트너로 도입해 라이프 스타일, 기술 및 디자인을 새로운 차원으로 결합한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했다.

출시는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전기차를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아우디를 운전하는 것"이라며 "Q4 e-트론은 컴팩트 세그먼트 순수 전기 모델이자 내년에 한국시장에 선보이게 될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아우디는 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Q4 e-트론'을 생산한다. 독일 츠비카우(Zwickau) 공장은 친환경 전기를 사용하며, 배터리 셀 공급업체들은 생산 공정에서 녹색 전기만을 사용한다. 배출 불가피한 이산화탄소는 TÜV에서 인증한 기후 보호 프로젝트로 상쇄된다.

아우디 'Q4 e-트론' © 뉴스1
아우디 'Q4 e-트론' © 뉴스1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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