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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사, 글로벌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 논의…개도국 지원 방안 언급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 'COP26 공동선언'엔 불참…"달성 시기 논의 필요" 입장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1-11-10 11:00 송고
3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3일째 날 각국 대표단이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김효은 기후변화대사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4차 ZEVTC(Zero Emission Vehicle Transition Council)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를 비롯해 수송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최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제4차 ZEVTC 회의의 '글로벌 차원의 무공해차 전환'세션에서 기후대사는 우리나라의 수송 부문 탄소중립 실천 계획을 설명하고, 개도국의 무공해차 전환 지원방안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30년 NDC를 기존 26.3%에서 40% 감축으로 상향했고, 수송 부문도 2030년까지 18년 대비 37.8% CO2 감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온실가스·연비 규제,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등을 강화하고 사업용 차량 우선전환, 보조금·세제 인센티브 부여,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전기차·수소차 보급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개도국의 무공해차 전환 지원을 위해 국내 업계의 개도국 현지 전기차 생산 및 배터리 공장 투자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차원에서도 내년부터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ODA사업에 착수하며 앞으로 점차 대상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개도국에 대한 보다 효율적 지원을 위해 WB, ADB 등 국제개발은행에서 협력 프레임을 만들고 관심 국가가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세션에서 기후대사는 한국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39.8%, 20년) 국가로서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에서도 우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한국이 △탄소저감 공정 및 배터리 성능 개선 기술개발 △사용후 배터리 성능·안전 평가 시스템 마련 △배터리 수거, 재활용 인프라 구축 등 배터리 전주기 차원의 탄소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의장국인 영국은 COP26을 계기로 글로벌 차원의 무공해차 전환 촉진 계기 마련을 위해 '100% 무공해 자동차로의 전환 가속화에 대한 COP26 공동 선언'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선언의 주요 내용은 "2035년까지 주요 시장, 2040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신차 판매는 100% 무공해 자동차가 되도록 노력(work towards)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국가 이외에도 지방정부, 기업, 금융기관 등이 참여가 가능하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무공해차 전환에 대한 큰 맥락에서는 동의 하지만, 달성 시기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이번 공동선언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반면 서울, 울산, 세종, 제주, 강원, 충남 6개 지자체는 지자체장의 수송분야 탄소중립 의지 등을 바탕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공동 선언에 참여한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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