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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주인공은?"…오딘·쿠키런·미르4 '3파전'

17일 열리는 '2021 지스타'서 게임대상 수상작 발표
'3N' 빠진 지스타…'2K'가 메운다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1-11-10 07:15 송고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19'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9.11.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19'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9.11.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1' 개막이 한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스타의 꽃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주인공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본상 후보에 오른 11개의 게임 중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3개의 게임이 치열한 '삼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먼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은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MMORPG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이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사흘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오르며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 4년간 매출 1위 자리를 수성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들'을 밀어내고 매출 최정상 자리를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강력한 게임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쿠키런: 킹덤도 빼놓을 수 없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1월 데브시스터즈가 출시된 캐릭터 수집형 RPG 게임이다.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등 국내 주요 마켓에서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와 게임 매출 순위 2위에 올라 흥행에 성공했으며, 약 3개월만에 글로벌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최근엔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서면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미국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올랐다.

위메이드의 '미르4' 역시 유력한 대상 후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말 미르4 출시한데 이어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엔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이 적용되면서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플레이투언'(P2E)이 가능하다. 지난 8월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된 '미르4 글로벌'의 서버수 약 180개. 동시접속자수 100만명 돌파하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넷마블네오의 '제2의 나라' △에어캡의 '걸그로브' △엔픽셀의 '그랑사가' △넷마블몬스터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 △스튜디오HG의 '메탈릭차일드' △넥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2'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 △넷마블 네오의 '제2의 나라' △ 해긴의 '플레이투게더' 등이 본상 후보에 올랐다.

최종 수상작은 일반인 투표, 전문가 투표를 거쳐 오는 16일에 진행되는 본상 2차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최종 시상식은 17일 오후 5시부터 부산 KNN 시어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19'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9.11.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19'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9.11.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1'는 막바지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국내 대형 게임사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이 모두 각자의 사정으로 지스타 불참을 선언하면서 반쪽짜리 행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그 빈자리를 신흥강자 '2K'(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이 메우는 모습이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고, 일반 전시(BTC) 100부스 규모로 전시를 장식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지스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캐릭터 수집형 RPG '에버소울' 등 신작 3종을 공개한다.

크래프톤도 올해 BTC관에 부스를 꾸려 이용자들과 소통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오는 11일 글로벌 출시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를 비롯해 미출시 신작들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인 '국제 게임 컨퍼런스'는 총 3개의 트랙, 38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1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프로젝트 '이브' 및 '니케'를 개발하고 있는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2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SKT MNO사업부에서 메타버스를 총괄하고 있는 전진수 CO장이 나설 예정이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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