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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FOMC 안도' 불구 코스피 0.25% 상승 그쳐…2983.22 마감

코스닥은 0.36% 하락 1001.43…달러·원 환율 1.0원 오른 1182.6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1-11-04 16:18 송고 | 2021-11-04 16:35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4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불확실성 해소와 조기 금리인상 우려 차단에도 소폭 오르는 수준에 그쳤다. 장초반 1% 넘게 오르며 3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분을 상당부분 반납하며 3000선 밑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51포인트(p)(0.25%) 상승한 2983.22로 마감했다. 하락 종목이 580개로 상승 종목 295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33억원, 317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5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 카카오(4.42%)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네이버(2.24%),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47%), LG화학(0.77%), 삼성SDI(2.60%), 현대차(2.64%), 기아(2.35%) 등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3%)는 하락했다.

상장 둘째날을 맞은 카카오페이는 전일대비 12% 넘게 급락했다. 카카오는 전날 시가총액 13위(우선주 제외)에 오르며 코스피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우위가 이어지며 12.44% 급락한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업종은 전기가스업(1.57%), 섬유의복(1.45%), 서비스업(1.2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철강금속(-0.81%), 종이목재(-0.94%), 의료정밀(-1.62%), 금융업(-0.77%)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초반 FOMC 안도감 유입에 미국 증시 강세와 연동된 흐름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환율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면서 "특히 아시아 증시는 대만(가권지수 -0.12%)을 제외하고 일본 닛케이지수가 0.79% 상승,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0.64%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는데 유독 국내 증시만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세가 지속되며 환율 상승, 외국인 현선물 매수 정체, 기관 현물 매수 정체가 이어져 코스피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57p(0.36%) 하락한 1001.43로 마쳤다. 기관은 2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억원, 개인은 4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7.27%), 엘앤에프(6.99%), 카카오게임즈(2.47%), 에이치엘비(0.12%), SK머티리얼즈(0.75%), CJ ENM(0.24%)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1.71%), 위메이드(-12.05%), 셀트리온제약(-0.9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2.93%), 종이·목재(2.40%), IT 하드웨어(0.61%)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서비스(-2.03%), 출판·매체복제(-2.12%), 인터넷(-2.61%), 디지털컨텐츠(-3.90%), IT S/W & 서비스(-2.4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0원 오른 1182.6원에 거래를 마쳤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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