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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립제이·가비·리정 밝힌 '스우파' 이후…"매니저 생기고, 선물 쌓여"(종합)

4일 SBS '컬투쇼' 방송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11-04 15:06 송고
SBS 라디오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라디오화면 갈무리 © 뉴스1
댄서 모니카, 립제이, 가비, 리정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하며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한 모니카, 립제이, 가비, 리정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리정은 "너무 많이 실감하고 있다. 일단 '컬투쇼' 나왔다는 자체가 증명하는 거 아니냐"며 웃었다.

모니카는 '연예인병에 걸린 것 같은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저는 없는데, 누군가가 즐기는 거 같다"며 "토크쇼를 압도하는 친구가 있더라"고 했고, 이를 들은 가비는 "죄송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비는 "'스우파' 멤버들이 잘 되어서 이어가고 싶어서, 일부러 준비를 해서 나오고 있다"며 "할말이 많아서 치고 나가야 한다"고 했고, 리정이 "저희끼리 악마의 스타성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우파' 섭외 비하인드에 대해 리정은 "전 고민하지 않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 저희 회사 실장님이 '리정아 그건 미팅만 한 거고, 네가 하고 싶다고 하는 건 아니라고 기다려보자'고 하는데, 전 진짜 무조건 하려고 했다"며 "프로그램 섭외를 받고 제가 조합을 만든 팀이다. 첫 미팅 때 팀으로 나와달라길래 딱 네 명이 떠올랐고, 한 명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하려고 했는데 다들 한다고 해서 바로 나왔다"고 밝혔다.

가비도 "저도 DM으로 연락이 왔다, 딱 오니까 나도 나가야지 해서 팀 친구들을 불러 모아서 '우리 무조건 나가야 한다, 댄서판 재밌는 이야기를 모아보자, 관계성이나 이런 걸 해야지'라고 했다"라며 "그래서 미팅 전부터 준비를 하고, 하고 싶은 얘기 있냐길래 휴대폰 메모장 켜서 제가 재밌는 얘기 해드릴까요 하고 풀었다. 딱 우리도 들어오자마자 나가고 싶었다"며 웃었다.

모니카 역시 "저도 DM으로 받았는데 신이 나서 립제이한테 자랑했다. 심사 들어왔다. 엠넷에서 섭외온 게 심사인 것 같다, 어떻게 안 거지 하면서 하고 미팅을 나갔는데 팀으로 나가게 된 것이다"고 전했다. 립제이는 "모니카 언니가 '우리 나가는 거야'라고 하면서 나가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스우파'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가비는 "원래 저는 댄서니까 운전도 직접 하고, 메이크업도 다 내가 하고 직접 다녔는데 이제는 매니저님이 생겨서 운전을 해주시고, 메이크업 실장님도 생겨서 이런 게 너무 달라졌다"고 밝혔다.

리정은 "나가면 알아본다는 게 제일 달라졌다. 원래 편하게 다니는데 이제 인지하지 못하고 강남에 있다가 본의 아니게 미니 팬미팅을 했다"라며 "사인할 일도 없는데 사인을 하고 있다. 사실 처음 사인 요청을 받았을 때 없어서 그냥 즉흥적으로 했는데 그게 제 사인이 됐다"고 했다. 이에 가비는 "처음 사인 요청을 받고 '신가비 HEY'라고 썼는데 너무 성의 없나 싶어서 '당신은 멋져' 이렇게 덧붙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니카는 "저희 집에 딱 들어가면 선물 뜯고 박스 정리하고 편지를 읽는다"라며 "안 그러면 거실에 걸어다닐 데가 없다. 매일 하지 않으면 이삿짐 집처럼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은 '스우파'를 하며 실제로 진짜 화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모니카는 "저는 다 찐이다. 복잡한 감정이었다"고 했고, 립제이도 "화나게 보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화가 진짜 났다"고 밝혔다.

가비 역시 "저도 거기서 거짓으로 화를 내거나 하진 않았다. 당연히 서바이벌이니까 화난 게 있다"라며 "찐으로 사실 몰입을 하면 안 되는데 몰입이 되고 진심이 된다"고 했다. 리정도 "뒤끝이 없을 뿐이지 매순간 진심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니카는 "이번에 하면서 댄서들이 순수하다고 느낀 게 다들 과몰입을 하더라"며 "춤만 잘 추면 되니까 다들 몰입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헤이~'라는 유행어를 남긴 가비는 "사실 제가 리정이처럼 유창하게 하진 않은데 발음이 좋으니까 재밌어한다"라며 "그리고 미국에서 3개월 여행했는데 30년 산 사람처럼 하니까 재밌어하는 것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스우파'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모니카는 "콘서트가 1분 만에 매진돼 깜짝 놀랐다"라며 "전국을 돌고 서울에서 앵콜 할지 말지 결정 중이라고 하더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모니카, 립제이, 가비, 리정은 엠넷 '스우파'에 출연해 신드롬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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