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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합참의장 "북한 정권 안정적…한반도 우발적 사건 없을 듯"

"최고 수준 준비태세 유지…한미 연합군 능력 확신"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1-11-04 06:15 송고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자료사진> © AFP=뉴스1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자료사진> © AFP=뉴스1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현재 북한 정권은 군대와 무기체계를 잘 통제하고 있다며 우발적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이날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북한 정권은 현재 안정적인 것 같다며 "그들이 군과 시스템, 모든 무기를 잘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로부터 우발적인 어떤 일이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밀리 의장은 우발적인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높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북한이 자신들의 시스템을 매우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그는 한반도에서 '나쁜 일'이 상대적으로 촉박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한반도는 매우 무장화된 지역이라며 북한군의 77%가 군사분계선(DMZ) 및 서울로부터 수㎞ 내 밀집돼있다고 지적했다.

밀리 의장은 이런 까닭에 한반도에서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우발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며 그래서 한반도에서 항상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북한의 군사력과 그 의도에 대해 얼마나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은 거의 완전히 폐쇄된 전체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그 의도를 파악하기가 가장 어려운 국가 중 하나"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미국과 한국, 일본의 군사적 능력이 뛰어나다며 북한의 의도가 무엇이든 한미 연합군은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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