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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4년만에 모병제? 포퓰리즘"…홍준표 "상황 따라 재검토해야"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박기범 기자, 유새슬 기자 | 2021-10-29 18:27 송고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DDMC 채널A 상암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후보자 제9차 토론회에서 유승민(왼쪽), 홍준표 예비 후보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10.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DDMC 채널A 상암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후보자 제9차 토론회에서 유승민(왼쪽), 홍준표 예비 후보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10.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유승민·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9일 홍 후보의 대선 공약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채널A 상암스튜디오에서 열린 일대일 맞수토론에서 "4년 전 대선 출마 때와 달리 이번 공약은 좋게 말하면 화끈하고 나쁘게 말하면 너무 보수적이고 극우적인 포퓰리즘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수능을 정시 100%로 하겠다든지, 4년 전 징병제를 주장하다가 이제 모병제로 바꿨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경제공약을 발표할 때도 공매도를 완전 폐지라고 했지만 퍼펙트 스톰을 걱정하지 않는가. 경제 어려워지면 금융시장이 굉장히 불안해질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공매도를 부활시키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했다.

홍 후보는 "상황에 따라 재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의 공매도 제도는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다. 폐지하고 그런 상황이 오면 재검토하는 게 맞는다"고 했다.

홍 후보는 "4년 전에 공약을 발표할 때는 대선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을 때다. 당에서도 공약을 마련해주지 않았다. 당 지지율이 4%에 불과한데 나가라고 하니 불가피하게 나갔지만 당도 저도 준비가 안 돼 있었다"며 "그러나 지난 4년 거치며 공약을 많이 손질했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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