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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감염 4명 중 1명 60대이상…부스터샷 서둘러야(종합)

백신 접종 오래 지나 돌파감염 추정…추가접종 필요
11월 중순부터 SNS 통해 잔여백신 추가접종도 가능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권영미 기자, 이형진 기자, 김규빈 기자, 강승지 기자 | 2021-10-28 16:53 송고
서울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with covid19·코로나와 공존)'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경고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11명인데, 그중 60세 이상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51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백신 효능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이에 따라 고령층 대상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0대 이상은 상반기에 접종을 받았고 기간이 지나 면역이 많이 감소했다"며 "최근 들어 60대 이상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 중 20%가 넘으며,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111명 중 60대 279명, 70대 132명, 80세 이상 99명 등 고령층은 총 510명에 달한다. 전체 신규 확진자 24.2% 비중을 차지했다. 전날 453명보다 57명 늘어 코로나19 발생 이래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정은경 청장은 "60대 이상 고령층은 대부분 접종률(완료율)이 90% 이상인데, 면역이 떨어져 돌파감염 형태로 발병하고 있다"며 "추가접종 필요성이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11월 중순부터 네이버·카카오 통해 잔여백신으로 부스터샷

오는 11월 중순부터는 네이버·카카오 예약을 통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청장은 "잔여백신을 통한 추가접종은 11월 1일부터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며 "네이버, 카카오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잔여백신 추가접종은 11월 중순부터 가능하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기존 60대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가 대상인 추가접종을 얀센 접종자와 50대 연령층, 우선접종 직업군 등으로 확대했다.

정은경 청장은 "1차 접종이나 2차 접종은 SNS로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다"며 "다만 추가접종은 네이버·카카오와 협의해 프로그램 보완을 하고 있으며, (시기는) 11월 중순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피며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모더나 추가접종 용량이 절반인 건 항원량 때문"

정은경 청장은 모더나 추가접종 용량이 그전 1~2차 접종과 비교해 절반으로 줄어든 이유에 대해 "백신에 포함한 항원 양과 새로운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모더나가 제출한 절반 용량 임상 결과를 검토한 후 (추가접종) 허가 기준을 변경했다.

정 청장은 "모더나는 1회 접종 용량에 들어있는 항원량이 100마이크로그램(㎍)이고 화이자는 30마이크로그램으로 차이가 난다"며 "이것이 백신 효과나 부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추가접종 용량이 줄어드는 것은 일선 의료현장에 혼선을 일으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은경 청장은 "백신 접종 대상자를 스티커 색깔로 구분하거나, 기존 오접종 방지 대책을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65세 이상 독감 백신, 11월부터 예약 없이 방문 접종 가능

오는 11월 1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누적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어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65세 이상 고령층 538만7629명이 접종에 참여해 60.7%의 접종률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75세 이상 접종률 71.1% △70~74세 64.6% △65~69세 44.8% 순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다만 이미 11월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은 해당 접종일에 맞춰 그대로 접종 받으면 된다"며 "예약 없이 방문하시는 경우는 접종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접종 기관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이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65세 이상, 임신부, 13세 이하 어린이 등)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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