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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 "윤석열, 5·18묘지서 무릎 꿇고 사죄"

"내달 2일 예정…가슴 와닿을 수 있게 진심어린 사죄"
"전두환 찬양하는 양 사실관계 왜곡하는 것엔 유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1-10-28 12:15 송고
송기석 윤석열 캠프 광주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호남지역 직능인들이 28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2021.10.28/뉴스1 © News1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등으로 논란을 부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1월초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에서 무릎 꿇고 사죄한다.

송기석 윤석열캠프 광주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가 11월2일 광주 방문을 논의 중"이라며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머리 숙여 무릎꿇고 깊이 사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윤 후보가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게 아니고 진심어린 행동으로 지역민 가슴에 와닿을 수 있게 사죄할 것"이라며 "기자간담회를 열어 '왜 그런 발언이 나왔고, 그 의미가 뭔지도 다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발언의 진위는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간곡한 심정의 표현이었다"며 "다만 예시는 매우 부적절했고 윤 후보도 그 부분은 사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의 부적절한 예시와 발언, 사과 논란에 광주지역이 많이 시끄럽다"며 "특정 정당이 그 발언에 대해 마치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양 사실 관계를 왜곡하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의 광주방문을 반대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광주시내에 걸린 플래카드나 광주시장의 기자회견,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부정적 움직임이 있다는 건 안다"면서도 "윤석열이란 사람이 요령 피우고 은근슬쩍 사과하는 인간 아니다. 본인 실수를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이고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인데 평화는 실수나 잘못한 사람이 진심으로 사죄하면 용서하고 통합 위해 함께 가는 것 아니겠나"라며 "사죄에 대해 실수로 인정하고 용서하고 보다 큰 국민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란을 맞으려고, 봉변 당하려고 온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정치인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표현"이라며 "윤 후보는 광주를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전두환발언이 19일 나왔는데 2주 가까이 지난 11월2일 방문하는건 국민의힘 경선을 앞둔 선거전략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송 위원장은 "저도 유감 표시가 늦어진 것에 대해 부적절한 판단이라고 강하게 얘기했다"며 "다만 윤 후보가 사죄 발언을 하면서 광주 방문 일정을 11월초로 언급했고, 그것 역시 주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11월초에 방문하는 것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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