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종목일반

'고의 충돌' 관련, 빙상연맹 조사위 27일 첫 회의…심석희는 불출석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10-26 17:30 송고
9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심석희 (빨강)가 역주하고 있다. . 2021.5.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고의 충돌' 여부를 살펴볼 조사위원회가 첫 회의를 실시한다.

2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양부남 조사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진상 조사에 나선다.

주요 조사 대상은 심석희다. 심석희는 3년 전 평창 대회 당시 대표팀 A코치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고의 충돌 논란의 중심에 섰다.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에 출전했던 심석희는 팀 동료인 최민정(23·성남시청)과 충돌했는데, 문자 메시지에 고의성을 의심할 수 있는 내용이 있었다. 당시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다.

다만 심석희는 첫 회의에는 출석하지 않는다.

조사위원회는 처음 진행되는 회의를 통해 조사 범위 등을 살피면서 심석희를 직접 불러 조사할 것인지 여부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사위원회는 부산고검장 출신인 양부남 빙상연맹 부회장이 조사위원장을 맡았다. 아울러 신상철 경기도연맹 회장과 선수 출신인 고기현 평창 유스올림픽 집행위원, 김희진 인권침해예방활동연구소 대표, 최용구 심판이사, 김경현 변호사, 최종덕 대한체육회 국민감사단장으로 꾸려졌다.

최민정은 빙상연맹과 대한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최민정의 소속사는 "심석희와 코치가 (최민정을)고의로 넘어뜨렸다면 이는 승부조작을 넘어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한 범죄행위"라며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의 정확한 진상파악과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심석희는 입장문을 통해 억울함을 나타냈다. 그는 "평창 올림픽에서 일부러 상대를 넘어진다거나, 이러한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실제로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빙상연맹은 논란이 벌어진 뒤 심석희를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한 상태다.


alexe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