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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이동경 "전북전 아픔 씻어낸 골…그 기쁨을 표현했다"

울산, 전북 꺾고 ACL 4강 진출

(전주=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10-17 22:36 송고
17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울산 현대 이동경이 결승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2021.10.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이동경(울산 현대)이 전북 현대전 징크스를 끊었다고 기뻐했다.

울산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ACL 8강 단판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전북을 3-2로 눌렀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전반 11분 이동경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갔던 이동경은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장기인 왼발 슛을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지난 시즌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K리그1 맞대결에서 1승2무로 우위를 점했던 울산은 ACL에서도 전북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울산은 지난해부터 기록한 ACL 18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경기 후 이동경은 "전북이라는 강팀을 이기기 위해 우리는 착실하게 준비했다"면서 "경기장에서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승리만 생각했다. 우리가 당연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동경은 전주 원정 홈 팬들 앞에서 다소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년 FA컵(결승)에서 (전북에)아픔을 맛봤다"며 "항상 전북과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이를 씻어내는 골을 넣었다. 그 기쁨을 (세리머니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2019년과 지난해 K리그1에서 전북과 1위 경쟁을 벌이다 뒷심 부족으로 우승컵을 놓쳤던 울산은 올 시즌 확실하게 전북 징크스를 끊어낸 모습이다.

홍명보 감독은 "더 많은 노력과 도전을 해야 한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선수들이 전북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는데 오늘 경기력으로 잘 나타났다"고 미소 지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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