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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10월 한파 수은주 곤두박질…설악산 -9.3도 첫 얼음 관측

9시 기준 서울 2.9도·인천 3.8도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2021-10-17 09:25 송고 | 2021-10-17 10:24 최종수정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두터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0.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두터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0.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일요일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충북(증평·음성·영동·괴산·보은), 충남(홍성·논산), 경기(광주·용인), 전북(무주·진안·장수)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또 서울,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경남(진주·합천·거창·함양·산청·하동·창녕·함안·의령·밀양), 경북(울진평지·포항·영덕 제외), 전남(장흥·화순·나주·영암·해남·강진·순천·보성·고흥·장성·구례·곡성·담양), 충북(제천·단양·진천·충주·옥천·청주), 충남(홍성·논산 제외), 강원도, 경기도(광주·용인 제외), 전라북도(순창·남원·전주·정읍·익산·임실·완주·김제·군산·부안·고창)에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이날 설악산은 오전 5시 기온이 -9.3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

한편 아침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도시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3.8도 △춘천 3.4도 △강릉 6.5도 △대전 4.9도 △청주 4도 △전주 4.6도 △대구 6.1도 △광주 6.3도 △부산 8.4도 △제주 12.1도다.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클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서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5~5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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