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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MSCI ESG 평가 'A' 등급 획득

직전 등급인 'BBB' 등급에서 한 등급 '껑충'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10-14 15:39 송고
카카오 사옥 모습 (카카오 제공) © 뉴스1
카카오 사옥 모습 (카카오 제공) © 뉴스1

카카오가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14일 MSCI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9월 MSCI의 ESG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지수를 평가하고 있다. MSCI는 ESG와 관련된 영역별로 주제를 나눠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AAA'(탁월)부터 'CCC'(부진)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ESG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으로 정의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카카오는 경영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국내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 중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을 획득했다.

MSCI 측은 카카오의 ESG 측면에서의 노력을 인정하고 지난 9월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했다. 카카오의 직전 등급은 지난해 7월에 받은 'BBB' 등급이었다. 현재 A등급에는 애플, 테슬라 등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카카오 측은 앞서 발간한 ESG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책임, AI윤리, 프라이버시, 글로벌 협력, 소셜 임팩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기업 고유의 ESG 영역인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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