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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조건 어렵지만"…농업 성과 박차 가하는 북한

"농사 실적 만큼 조국 전진" 농사 결속 강조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1-10-13 08:5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낟알 허실을 없애는 것이 올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적인 문제"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가을걷이 중인 증산군 풍정협동농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가을걷이가 한창인 북한이 불리한 기상 조건에도 농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불리한 조건을 과감히 극복하며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농업 생산 목표 달성을 주문했다.
신문은 "때 없이 자주 내린 비로 작업 조건은 매우 불리하지만 온 나라 농촌들이 올해 농사의 승리적 결속을 위해 불도가니로 화하였다"라고 가을걷이 분위기를 선전했다.

이어 "자연기후 조건은 불리하고 막아서는 시련도 간단치 않다"면서도 "그 어떤 난관도 당의 부름에 무한히 충실한 우리 농업전사들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신문은 특히 "지난 시기 불리한 자연 기후 조건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수확을 낸 단위들의 경험은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 있다"며 간부들에게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 데 제일 큰 힘을 넣는 것"을 당부했다.
매년 수확을 앞두고 태풍과 폭우 등으로 인한 홍수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만 올해 농사가 '조국의 전진'과 관련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불굴의 정신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독려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올해 농사는 당 제8차 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충성의 결사전이다", "농업전선에서 풍년노적가리를 높이 쌓아 올리면 그만큼 조국이 전진한다"라고 농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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