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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 영상 알고리즘 개선 중…알고리즘 미진한 점 인정"

[국감현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보완 위해 투자, 시민단체 협업 중"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이기범 기자 | 2021-10-05 16:36 송고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구글코리아가 부적절한 영상이 추천되는 유튜브 알고리즘을 개선 중이나 아직 미진한 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논란에 대해 "유튜브 추천 영상 알고리즘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호영 의원(국민의힘)의 "청소년에게 19금 콘텐츠 추천, 혐오 영상 추천 반복 사례가 있는데, 가장 큰 문제가 됐던 게 '엘사 게이트'"라며 "현재 완전히 통제된 상태냐"는 질문에 대해 김 대표는 "완전히라고는 못하지만 예전에 비해 상당히 많이 통제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유튜브에서는 지난 2017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인기 캐릭터 엘사 등이 등장했으나 소아성애나 부적절한 행태를 보이는 콘텐츠가 알고리즘에 따라 분류돼 어린이용 '유튜브 키즈'를 통해 추천된 일이 있었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사람이 직접 많은 콘텐츠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미진한 점이 있다"며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고, 말씀하신 콘텐츠에 대해 시민단체와 협업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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