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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집사람이랑 와"…심형래 발언에 당황한 송종국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10-04 11:42 송고 | 2021-10-05 08:57 최종수정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코미디언 심형래가 축구 선수 출신 송종국에게 재혼을 언급하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 송종국 편이 그려졌다.
이날 송종국을 찾은 후배 이천수는 소개해 주고 싶은 선배님이 계시다며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 심형래와 함께 동석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심형래는 요식업 사장으로 변신해 있었다. 그는 직접 들고 나온 대창을 구워주며 일행들과 함께 즐거운 수다를 이어갔다.

한참 식사를 하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심형래는 영화 차기작을 계획 중인 사실을 밝히며 "차기작에 지옥신이 있는데 출연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송종국에게 갑작스러운 제안을 했다.

이어 심형래는 차기작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해달라는 말에 "바늘로 찔리는 장면"이라고 밑도 끝도 없이 말하면서 "한번 찌르는 것도 모자라서 재봉질까지 당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당황한 송종국은 "영화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지만, 옆에 있는 이천수는 "괜찮은 것 같다"라며 영화 출연에 욕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송종국에 대한 최근 근황에 대해 잘 모르는 심형래는 "나중에 집사람 데리고 여기 한 번 와라"라고 송종국을 초청했고, 이를 듣고 "알겠다"라고 얼떨결에 대답을 한 송종국은 "집사람이 없다"라고 덧붙이며 멋쩍은 표정을 지어 일순간 싸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를 감지한 심형래는 "그럼 누군가랑 다시 와라, 나도 혼자 산다. 재혼은 안 했냐"라고 추가로 질문을 했고, 송종국은 "안 했다. 안 하려고 한다"라고 답하며 웃음 지었다.

이를 듣던 이천수는 심형래를 소개한 이유에 대해 "종국이 형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며 "만나고 헤어지면 더 생각나기에 예전의 활기찬 송종국으로 돌아왔으면 한다"라고 송종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송종국은 MBN '특종세상'에는 강원도 홍천의 깊은 산골에서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송종국은 돌연 잠적 후 홍천의 깊은 산 중턱에서 약초를 캐고 배달 일을 하며 지내는 근황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됐다.

한편 송종국은 2006년 탤런트 출신인 박연수와 결혼했으나 9년 만인 2015년 합의 이혼했다. 딸과 아들은 현재 전 부인인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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