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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과방위에 등장한 '대장동 게이트' 피켓…시작 전부터 '파행'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김승준 기자 | 2021-10-01 10:59 송고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에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입장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항의한 뒤 회의장을 나섰다. 이로 인해 과방위 국감은 개의 전 일시적 파행됐다. 2021.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에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입장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항의한 뒤 회의장을 나섰다. 이로 인해 과방위 국감은 개의 전 일시적 파행됐다. 2021.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장에 야당 의원들이 특검을 수용하라며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플래카드를 들고 등장하면서 국감 시작 전부터 여야 의원들이 충돌, 파행을 빚고 있다. 

1일 오전 10시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입장했다. 이에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항의했고,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국민의힘의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이라고 맞받으며 10분 이상 대치하면서 결국 과방위 국감은 개회도 하지 못했다.
조승래 의원은 "이슈와 상관없는 정치 공방을 하니까 (국감 진행에) 방해가 된다. 예를 들어 윤석열, 홍준표 관련 플래카드를 걸어 놓으면 국감장이 아니라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원욱 과방위원장은 "국회법 148조에 회의 진행 방해 물건 반입 금지 조항이 있다"며 "10분간 간사 간 협의해달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오전 10시49분 현재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는 야당 의원 1명만 남고 여당 의원, 위원장을 비롯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피감 기관 모두 자리를 뜬 상태다.

이날 과방위 국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산하 기관인 우정사업본부,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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