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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외교안보 정책 보면 문석열…'문재인 정부' 2기라고 해"

[TV토론] 홍 "문석열"…윤 "홍 의원이 만든 말 아닌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김일창 기자, 최동현 기자 | 2021-09-29 00:27 송고 | 2021-09-29 01:13 최종수정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4차 방송토론회 전 방송 진행 설명을 듣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4차 방송토론회 전 방송 진행 설명을 듣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북 정책이 문재인 정부와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SNS에서는 문석열(문재인+윤석열)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방송된 MBC 100분 토론 국민의힘 제4차 방송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실패한 참모총장이나 데려와서 대북 정책을 만들었는데 우리 당 성격과 전혀 달라 (참모진을) 문재인 정부 2기라고도 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의 지적에 윤 전 총장은 "(문석열이라는 말은) 홍 의원이 만든 것 아닌가. 어떤 점이 문재인 정권과 같은가"라고 물었고, 홍 의원은 "북한 주민을 위해 인도적인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한다고 한 점"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그것은 불가역적인 비핵화 조치가 이뤄졌을 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9.19 남북 군사합의를 폐기할 용의가 있겠는가"라고 물었고, 윤 전 총장은 "그냥 폐기하는 게 아니라 9.19 군사합의를 확실히 지키라고 북한에 촉구하고 그래도 안 지키면 폐기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이 "지금까지 한 번도 (군사합의를) 지킨 적이 없다"고 하자 윤 전 총장은 "그래도 한 번 (촉구)하고 제가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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