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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여파·외국인 등 코로나19 지속…광주·전남서 28일 37명 확진

광주 22명, 전남 15명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2021-09-28 18:22 송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뉴스1 DB © News1
코로나19 진단 검사./뉴스1 DB © News1

광주와 전남에서 추석 명절 여파와 외국인 검사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 22명(광주 4930~4951번), 전남 15명(전남 3038~3052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 확진자 중 6명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시에라리온 등 국적의 외국인이다.

앞서 광주에서는 지난 7월 중순 광산구의 한 외국인 밀집지역에 자리한 교회의 목사가 확진되면서 '외국인발' 지역감염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교회 목사 부부가 최초 확진된 데 이어 외국인 아파트 주민 20명이 집단감염됐고, 이들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는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까지 외국인 검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종교시설 관련 17명, 주민 등 215명, 제조업 관련 37명,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72명 등 341명으로 늘었다.

유증상 검사는 9명으로 이 중 1명은 증상은 없으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유증상 검사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기 확진자 관련은 4명으로 가족 또는 동선이 겹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명은 서울과 평택, 전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전남은 지역별로 순천 3명, 목포·여수·나주·광양·완도 각 2명, 담양·신안 각 1명 등이다.

확진자 중 8명은 기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고, 7명은 유증상 검사 등으로 파악됐다.

기 확진자 접촉 감염 중 2명은 베트남 국적으로 추석 연휴 기간 지인인 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또 다른 2명은 직장동료로부터, 2명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됐으며 명절 연휴 관련 연쇄감염으로 파악됐다.

기 확진자 동선겹침은 2명으로 1명은 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증상 검사는 6명이며, 나머지 1명은 병원 의료진으로 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근무지 등에서 접촉자를 파악해 진단 검사를 유도하고,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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