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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전남 10개 사업 최종 확정

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포함…1조7859억원 투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021-09-28 14:22 송고
경남도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계획도.(경남도 제공)2021.8.25.© 뉴스1
경남도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계획도.(경남도 제공)2021.8.25.© 뉴스1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사업 등 전남지역 10개 국도와 국지도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과 미래형 도로를 위한 도로관리 정책방향을 담은 '제2차 도로관리계획(2021~2025년)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전남지역에는 10개 국도와 국지도 사업에 1조7859억원이 투입된다.

국도 사업으로는 △여수 신덕~남해 서면 해저터널 신설(7.3㎞, 6824억원) △신안 암태~비금 연도교 신설(10.41㎞, 3827억원) △신안 암태 수곡~신석 개량(9.1㎞, 582억원) △고흥 영남~포두 개량(14㎞, 691억원) △완도 고금 청용~삼정 개량(7.2㎞, 412억원) △무안 현경~해제 개량(7.2㎞, 439억원)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개량(10.6㎞, 420억원) 등이다.

7개 지구로 사업비는 1조3195억원이다.
국지도 사업으로는 △장성 동화~서삼 신설(5.98㎞, 1325억원) △나주 금천~도암 신설(12㎞, 2855억원) △담양 고서~창평 신설(5.6㎞, 484억원) 등 총 3개 지구로 사업비는 4664억원이다.

전남도는 이 중 여수 신덕~남해 서면 해저터널 신설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와 남해가 좁은 바닷길로 인해 1시간 20분 이상 우회해야 했지만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10분 내외의 직선 단거리로 연결되기 때문에 영호남 30분대 공동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남해안 관광벨트가 완성과 영호남 지역균형개발과 관광사업 활성화에 큰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 암태~비금 연도교 사업은 천사대교 개통 이후 전남 서부권 신(新) 해양관광사업의 중심이 된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완성을 위해 사업추진이 절실했다.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위치도.(전남도 제공) 2021.9.6/뉴스1 © News1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위치도.(전남도 제공) 2021.9.6/뉴스1 © News1

목포에서 비금까지 해상으로 120분 이상 걸렸던 통행시간이 육상 60분 이하로 크게 단축돼 섬 고립 문제가 해결되고, 의료·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섬 지역 주민의 편의 증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새롭게 발표된 국도·국지도 건설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돼 균형발전을 촉진시키고, 도로 안전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의하며 후속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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