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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중소상공인 위한 '비즈니스 스쿨' 온라인 캠퍼스 열었다

8년 오프라인 교육 노하우 담긴 국내 첫 시도…온라인으로 접근성 ↑
전문 강사진·임직원 '프로'로 활동…전문적인 온라인 사업 노하우 제공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09-28 10:13 송고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로고 (네이버 제공) © 뉴스1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로고 (네이버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네이버가 소규모 사업체 운영을 위한 비대면 무료 교육을 시작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비즈니스 교육 플랫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온라인 캠퍼스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캠퍼스는 네이버가 중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한 오프라인 교육센터 '파트너스퀘어'가 제공한 100여개 이상의 인기 강의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에서 제공한 콘텐츠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5개 카테고리, 46개 코스를 구성했다.

온라인 교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검색광고 등 사업 도구를 활용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수강생이 코스를 이수할 때마다, 실질적으로 사업에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체계적인 교육 제공을 위해 중소상공인 및 창작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설계∙운영하거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경험이 있는 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했다. 전문가는 파트너스퀘어 전문 강사진, 네이버 임직원 40여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프로'라는 이름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프로는 네이버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비즈니스 도구들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 사업 단계별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기중 네이버 교육센터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은 중소상공인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필요성이 급증했지만, 이를 돕기 위한 오프라인 교육 진행은 어려워졌다"며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기존 오프라인 교육 거점 '파트너스퀘어'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변환하고,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코스워크를 제공하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로 확장해 나가게됐다"고 부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이 중소상공인을 위한 최초의 체계적인 코스워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중소상공인의 비즈니스 현장과 플랫폼의 기술적 트렌드가 빠르게 융합된 프로그램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례적으로 플랫폼에 대한 개발, 운영, 기획 경험이 충분한 네이버 직원을 '프로'로 전환해, 이들이 중소상공인의 사업 현장과 네이버의 유기성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은 우리은행∙국민대학교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상공인 교육 생태계도 외연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은 지난 8월 우리은행과의 '디지털&파이낸싱 교육과정'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달 말 부터는 국민대학교와 '플랫폼 창업가들을 위한 최고위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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