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 News1 DB |
여권 지지층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야권 지지층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내년 대선에서 각각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꼽았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2~23일 이틀간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상대로 나올 경우 자당의 입장에서 유리한 후보가 누구인가'라고 묻자 민주당 지지층(응답자 306명)에서는 39.1%가 윤 전 총장을 꼽았다고 26일 밝혔다.국민의힘에서 윤 전 총장과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 의원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6.0%다. '없음'은 26.4%, '잘 모르겠다'는 8.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 지사 지지자의 40%, 이 전 대표 지지자의 35.7%가 윤 전 총장을 상대하기 쉽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442명)에서는 34.2%가 이 전 대표를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꼽았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꼽은 응답자 비율은 26.9%, '없음'은 29.0%, '잘 모르겠다'는 9.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세부적으로 보면, 윤 전 총장 지지자의 35.3%가 이 전 대표를 상대 후보로 선호했다. 이 지사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4.7%다.
반면 홍 의원 지지자의 35.5%는 이 전 대표를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꼽았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