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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초반 0.7% 하락 3110선…"헝다 등 연휴 악재 반영"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1-09-23 09:39 송고 | 2021-09-23 16:30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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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장초반 코스피 지수는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험 등 추석 연휴 악재가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5포인트(p)(-0.77%) 내린 3116.4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107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43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4.36%), LG화학(2.57%), 삼성SDI(0.69%) 등은 상승했고, 카카오(-3.35%), 현대차(-1.44%), NAVER(-0.74%), 삼성전자우(-0.70%), 삼성바이오로직스(-0.4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전기가스업(1.17%), 통신업(1.09%), 의약품(0.32%), 운수창고(0.1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철강금속(-2.51%), 건설업(-1.87%), 은행(-1.67%), 섬유의복(-1.64%), 비금속광물(-1.49%), 증권(-1.4%)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중 시장 불안은 상당부분 완화됐다"면서 "다만 미반영된 재료들로 인해 국내 증시 상승 탄력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입한 완화적 통화정책을 당장은 걷어들이지 않겠다며 부양의지를 확인한 덕분이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파산 이슈도 제한적이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에버그란데 상황이 중국에 국한한 것 같다"며 "현재 미국에서 기업 파산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38.48포인트(1.00%) 상승한 3만4258.32를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중단하고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41.45포인트(0.95%) 올라 4395.64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03p(-0.67%) 내린 1039.0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8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15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5.73%), 셀트리온헬스케어(2.89%), 에코프로비엠(0.90%), 엘앤에프(0.20%), 씨젠(0.16%) 등은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2.49%), 에이치엘비(-1.98%), 펄어비스(-1.94%), 알테오젠(-1.87%), SK머티리얼즈(-1.0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송(1.59%), 비금속(0.47%) 등이고 통신서비스(-1.68%), 디지털컨텐츠(-1.64%), 유통(-1.58%), 기타 제조(-1.53%), 소프트웨어(-1.51%), IT부품(-1.28%), 금속(-1.28%), 종이/목재(-1.19%)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183.0원에 거래 중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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