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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FOMC결과 증시 영향 제한적…헝다·美부채한도 협상이 중요"

파월 "이르면 11월 테이퍼링 개시"
"FOMC,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11월까지 다른 이슈 주목"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1-09-23 08:28 송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 AFP=뉴스1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 AFP=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증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이 이르면 11월부터 시작돼 내년 여름쯤 종료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당분간 완화적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뉴욕 증시는 1% 내외 상승세를 보였고, 채권시장에서는 단기금리는 상승, 장기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7.0%에서 5.9%로 하향 조정했지만,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상승률은 3.0%에서 3.7%로 상향했다. 점도표는 지난달과 달랐는데, 6월엔 2022년 금리 동결로 의견이 모였지만 이번엔 FOMC 위원들의 의견이 금리 동결과 1회 인상으로 양분됐다.

23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도 이번 FOMC 결과를 주가에 반영할 전망이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FOMC가 예정된 11월4일까지 관련 내용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앞으로는 FOMC보다 다른 이슈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외부에선 중국 헝다그룹 및 미국 부채한도 협상 소식, 내부에선 3분기 실적 전망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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