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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제로금리 동결…"조만간 테이퍼링 개시"(상보)

내년 금리인상 전망 위원 9명으로 전체의 절반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1-09-23 03:45 송고 | 2021-09-23 03:56 최종수정
제롬 파월 연준 의장 © AFP=뉴스1
제롬 파월 연준 의장 © AFP=뉴스1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2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의 제로(0)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채권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정책 동결을 결정했다. 금리는 현재 0~0.25% 수준으로 동결하고 매월 1200억달러어치의 채권을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FOMC는 합의했다. 
하지만 테이퍼링은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FOMC는 확인했다. FOMC는 올해 테이퍼링 개시를 목표하며 올해 회의는 2번 남았는데 11월 2~3일, 12월 14~15일 열린다.

새로 업데이트된 점도표(금리전망표)에서 이르면 내년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위원들이 전체 18명 가운데 9명으로 3개월 전의 7명에서 2명 늘어 절반에 달했다. 

내후년 2023년까지 금리는 최소 3차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6월 점도표보다 금리인상 예상횟수가 1차례 늘어난 것이다. 내년 금리전망치 중간값은 지난 6월 0.6%에서 이번에 1%로 올랐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내렸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올렸다. 2021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에서 5.9%로 하향됐고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3.4%에서 4.2%로 상향됐다. 실업률은 4.5%에서 4.8%로 올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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