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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새로운 해외 석탄 화력 발전 프로젝트 건설 않겠다"

유엔총회서 화상 연설…미국과 경쟁 관계에 직접 언급 안해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2021-09-22 07:37 송고 | 2021-09-22 07:45 최종수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중국 외교부 갈무리)© 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1일(현지시간)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새로운 석탄 화력 발전 프로젝트를 건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유엔총회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중국은 그린 및 저탄소 에너지를 개발하는 다른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해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 발전 프로젝트를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정책이 어떻게 시행되느냐에 따라 이번 조치는 개발도상국의 석탄 발전소 자금 지원을 상당히 제한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중국은 전 세계로부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파리 기후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 석탄 발전 자금 조달을 중단하라는 외교적 압력을 받아 왔다.

시 주석의 발표는 올해 초 한국과 일본 정부가 해외 석탄 화력 발전 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것에 뒤이은 것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중국에게 아시아 국가들의 선례를 따를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시 주적의 연설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연설을 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후에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해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미국과의 치열한 경쟁 관계에 대해선 직접적 언급을 자제하면서 중국이 2030년 이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2060년 이전에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지난해 약속을 재확인했다.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국내 에너지 수요를 위해 여전히 석탄해 크게 의존하고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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