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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지합니다' DJ·노무현·문재인 정부 장차관 35명 결집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경제, 정치·행정 정책자문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2021-09-17 15:01 송고 | 2021-09-17 15:22 최종수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정부 전직 장·차관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낙연 캠프 제공) 2021.9.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정부 전직 장·차관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낙연 캠프 제공) 2021.9.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등 장·차관급 인사 35명은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이낙연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을 하고 정책 개발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기로 했다.
  
17일 이낙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민주정부 장·차관 출신 35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전 장관을 비롯해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 안종운 전 농림부 차관, 서범석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강대형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세옥 전 대통령 경호실 실장, 김진우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박기영 청와대 전 정보과학기술 보좌관, 오성환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이승우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진순 전 KDI 원장, 한진호 전 국정원 2차장, 이선희 전 방위사업청장이 참석했다.
정 전 장관은 "현재 서남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역전의 기운이 일고 있다. 중요한 것은 풍향뿐만 아니라 풍속"이라며 "풍속도 빨라지고 있는데, 정치의 세계에서 1일은 일반의 평생과 같기 때문에 20일이면 큰 바람이 가능하다"며 이 후보의 역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책자문단은 경제와 정치·행정 2개 분야로 구성된다. 각 분야에 4개 분과위를 설치해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공약 및 현안 자문 △정책 갈등 요소와 쟁점에 대한 분석 및 대안 제시 △명망 있는 인사 확대 등 역량 강화 △분과별 정책간담회 등 의견 수렴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낙연 후보는 "민주정부를 이끈 세분을 보면서 민주당의 철학, 지향, 가치를 알았는데, 지금은 시대의 요구를 보면서 국민이 만족할 수 있게 변화해야 한다"며 "이번에 참석하신 분들이 각기 분야에서 큰 스승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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