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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중심 안보협력체 정상회담 개최…'아프간서 영향력 확대하나'

상하이협력기구, 오는 17일 타지키스탄서 개최
아프간 지원 확대 요청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1-09-16 00:06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안보협력기구가 미군을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철수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주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이다.

러시아가 주도하는 집단안보 조약기구(CSTO)와 중국이 이끄는 상하이협력기구(SCO)가 모두 이번주 아프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CSTO와 SCO는 러시아와 중국을 중심으로 나토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안보협력기구에 대한 대응책으로 여겨져 왔다.

나토가 아프간 철수를 결정하면서 두 기구는 이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큰 시험대에 직면했다고 AFP는 전했다.

스타니슬라브 자스 CSTO 사무총장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는 17일 두샨베에서 개최될 예정인 SCO는 2017년 이 기구에 가입한 인도와 파키스탄을 중국,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대통령 등이 참석을 결정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번에 개최될 SCO에 아프간은 초청받지 못했다면서도 "마약 밀매와 테러를 단속하겠다는 탈레반의 약속을 환영한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러시아와 중국은 앞서 탈레반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입장을 보이며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비난하기도 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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