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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美 백신접종률, 日에 추월당해 'G7 꼴찌'…1차 61.95%"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9-13 09:45 송고 | 2021-09-13 11:39 최종수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사실상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사실상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미국의 백신 접종률이 선진 7개국(G7) 중 꼴찌라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G7 국가 중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일본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이 백신 접종에 급피치를 올리면서 미국을 추월, 미국이 G7 중 꼴찌를 기록하게 됐다고 NYT는 전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일본에 역전을 허용한 것은 지난 9일이다. 9일 현재 미국의 1차 접종률이 61.95%였다. 이날 일본의 1차 접종률은 62.16%를 기록, 미국을 추월했다.

2차까지 마친 접종 완료율은 미국이 아직은 일본에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도 곧 추월당할 전망이다.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접종완료율을 일본이 25% 끌어 올린데 비해 미국은 4% 끌어올리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접종완료율도 조만간 일본에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은 정치 종교적 신념에 따라 백신을 거부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연방공무원과 100인 이상 사업장의 백신 접종 의무화 등을 추진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G7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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