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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 신사, 2연승 성공…하이힐은 쥬얼리 출신 서인영(종합)

'복면가왕' 12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9-12 19:43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빈대떡 신사가 2연승에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61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하이힐은 김범수의 '가슴에 지는 태양'으로 애절한 음색을 뽐냈다. 가슴을 울리는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흔들의자의 지문 같은 목소리 때문에 모두가 정체를 눈치챈 듯했다. 윤상은 "이분의 창법이 드라이하기 때문에 감정을 더욱 건드는 것 같다"며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떨어져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흔들의자와 하이힐 가운데 3라운드에 진출한 사람은 하이힐이었다. 흔들의자는 그룹 투개월 출신 가수 김예림이었다.

김예림은 현재 림 킴으로 활동 중이다. 방송 출연은 거의 7년 만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해와 편견이 있다고 한다. 김예림은 "림 킴으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김예림이랑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고 은퇴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림 킴은 저의 음악적 캐릭터이자 제 안에 있는 또 다른 모습이다"고 말했다. 김예림은 김구라의 표를 받고 싶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김예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김구라가 김예림에 대해 노래 잘하는 일반인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김구라는 윤종신의 부탁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아틀란티스 소녀와 굿나잇이 맞붙었다. 신봉선은 아틀란티스 소녀에 대해 "누구나 다 아는 본인의 히트곡이 있다. 가면 이름과 연관이 있다"며 가수 한서경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윤석은 코미디언 정경미라고 확신했다. 정동하는 굿나잇이 노래할 때 머리를 쓸어올리는 버릇이 있는데 가면을 쓸어올리는 걸 봤다며 자기가 아는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투표 결과 굿나잇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틀란티스 소녀는 룰라의 김지현이었다.

김지현은 "무대에 서서 이렇게 떨어본 적은 처음이다"며 "이상민이 나를 혼낼 것 같아 걱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영석은 "김지현의 가치를 느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가 교과서에도 나오고 아이들이 그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노래방에서도 부른다"고 룰라로 활동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3라운드에서 하이힐은 벤의 '열애중'을 선곡했다. 굿나잇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로 가왕 후보에 도전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하이힐이었다. 단 한 표 차이 접전이었다. 굿나잇의 정체는 부활의 박완규였다. 박완규는 정동하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인사해 웃음을 줬다. 데뷔 25년 차인 박완규는 "부활에 맞는 보컬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빈대떡 신사의 무대가 공개됐다. 빈대떡 신사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했다. 판정단은 일어나서 경의를 표했다. 투표 결과 빈대떡 신사가 승리하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19 대 2로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였다. 하이힐은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었다. 서인영은 '복면가왕' 출연 준비 중 어머니가 돌아가셨지만 예정대로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한다. 서인영은 "너무 많이 울어서 목이 안 좋긴 한데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것, 지금 해드릴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했을 때 노래였다. 방송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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