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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문제 심각한 서낙동강 유역 수질개선 대책 마련한다

수질개선 용역 내년 9월까지 4억5000만원 투입
김도읍 "강서구 명품 친수변도시 발전 기대"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2021-09-06 15:46 송고 | 2021-09-06 17:18 최종수정
서낙동강 수질개선 방안 수립 용역 과업 대상지역.(김도읍 의원실 제공) © 뉴스1
서낙동강 수질개선 방안 수립 용역 과업 대상지역.(김도읍 의원실 제공) © 뉴스1

오랜 기간 오염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서낙동강 유역에 수질 개선을 위한 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6일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강서을)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9월까지 '서낙동강 수질개선 방안 수립 용역'이 실시된다.
대상은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서낙동강 유역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서낙동강 유역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 저감 및 정체된 물 순환의 해소 등 실질적인 수질 개선 종합대책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서낙동강은 상류의 대저수문과 하류의 녹산수문으로 인해 물흐름에 정체를 빚고, 퇴적토에 의해 수질이 오염돼 수질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서낙동강 유역에는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등 대형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수질 개선의 필요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환경부에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고, 유역 통합물 관리를 맡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용역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실시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서낙동강 현장조사 △수질 개선 상위계획 및 선행연구 조사·분석 △장단기 수질 개선 대책 마련 △재원 조달 계획 및 관련 법·제도 마련 등 종합 대책이 수립될 계획이다.

또 서낙동강 유역의 침수 피해 예방 및 수질 개선을 위해 국비 1534억원이 투입되는 '서낙동강 수계 하천정비' 사업은 10월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김 의원은 "이번 용역이 서낙동강의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강서구가 명품 친수변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질 개선을 위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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