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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 삼육대. '교과+면접' 전형 신설…면접이 당락 좌우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올해부터 수능최저 적용
약학과 23명 모집…첨단학과 신설, 신입생 모집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21-09-02 06:00 송고
삼육대는 '바이오융합공학과'를 신설해 2022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삼육대 제공) © 뉴스1
삼육대는 '바이오융합공학과'를 신설해 2022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삼육대 제공) © 뉴스1

삼육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845명(정원내 804명, 정원외 41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주요 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241명) △일반전형(184명) △세움인재전형(144명) 등이 있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이다. 예체능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학교생활기록부만 100% 반영해 뽑는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60%, 실기 40%를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올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예체능학과 제외). 일반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약학과는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면서 전년 대비 합격자의 교과성적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희 입학관리본부장은 "2019학년도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 간호학과에 처음 수능최저를 적용했다"며 "2018년도 합격자의 학생부 최저성적이 1.28등급이었는데, 수능최저를 처음 적용한 2019년도에는 4.05등급의 수험생도 최종 합격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전형은 올해 신설된 '교과+면접' 전형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80%, 출결 10%, 봉사 10%를 합산해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60%)과 면접(40%)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특히 일반전형은 면접고사가 당락을 가를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위 3개 교과(50%·35%·15%)만 반영하는데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간 점수차가 0.5점에 불과하다. 교과성적이 낮더라도 면접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에게 적합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국어, 영어, 수학, 탐구 1과목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적용한다.

면접은 교과면접으로, 2개 문항을 제시한 후 이 중 1개 문항을 지원자가 선택해 답하는 방식이다. 김명희 입학관리본부장은 "교과면접은 고교 교육과정 지식이 아닌 누구나 접해봤을 만한 사회적 이슈를 활용한 문제"라며 "정답을 요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의견, 해결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는 문항"이라고 말했다.

세움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뽑는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교과 성적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비교 분석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수능 최적학력기준은 없다.

약학과는 2022학년도부터 6년제 학부 과정으로 전환되면서 이번 수시모집에서 2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교과) 8명, 일반전형(교과) 4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종합) 6명, 기회균형전형(정원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 2명 등이다.

삼육대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구조개편도 단행했다. 인공지능융합학부(정원 100명)와 바이오융합공학과(정원 30명)를 신설해 올해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신설한 항공관광외국어학부(정원 40명)도 주목할 만하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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