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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챌린지' 본선 10개사 진출…사업화자금 최대 5억 지원

'챌린지 기업' 선정 6개사, 중기부 장관상 표창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1-09-02 06:0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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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챌린지' 본선에 10개사가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10개사는 최대 5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포상,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는 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특구사업 관련 아이템을 활용해 창업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규제자유특구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가단 심사 결과 6개 기업이 '챌린지 기업'에 선정돼 중기부 장관상을 받는다. 1개사에 대상, 2개사에 최우수상, 3개사에 우수상을 수여한다. 나머지 4개사는 장려상인 KIAT 원장상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는다. 또 모든 기업에 최대 5억원의 성장공유형자금과 사업화 멘토링을 지원한다.

오전 창업기업 경연에서 브이픽스메디칼은 암 수술 중 획득한 조직 이미지를 외과의와 병리의가 실시간 공유해 환자의 치료를 돕는 플랫폼을, 프로카젠은 개인의 유전정보를 활용한 전립선암 조기진단 기술을, 이피에스는 지역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원료로 한 그린수소 생산을 소개한다.

또 네오켄바이오는 헴프(대마)에서 추출한 칸나비디올(CBD)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및 신약 개발 계획을, 맵시는 무인선박 항해에 활용 가능한 증강현실(AR) 항해 서비스 등의 해운·해양 종합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한다.
오후 특구사업자 경연에서는 해민중공업이 액화석유가스(LPG) 가스엔진발전기 기반의 에너지 절감형 전기추진선을 발표했으며, 프로테옴텍이 의료 현장에서 혈중의 약물 농도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술을 발표한다.

빈센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박과 추진시스템 개발을, 리얼타임메디체크(대표 김희)는 코로나 상황 등에 유용한 실시간 백신 수요 관리 플랫폼을, 모토벨로는 전기자전거의 제조와 유지보수를 병행해 사업성을 높인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서비스를 소개한다.

앞서 지난 6월부터 치러진 지역별 예선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154개사가 참여했다. 이중 28개사가 특구사업과의 연관성·사업화 전략·기업 역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이어 중진공이 지역 예선 통과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심사를 진행해 특구사업자 5개사, 창업기업 5개사가 본선 입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중기부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28개사에 대해서도 비즈니스모델 개선 등의 사업화 멘토링을 지원하고, 기업이 희망하면 기존 특구의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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