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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터는 결정관철 위한 충성의 돌격참호"…당성 단련 강조

"맡은 일 어떻게 투신하는가 통해 충성·애국 판별"
"당에 대한 충실성, 사상 무장·실천투쟁 통해 발현"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1-09-01 11:52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당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다지는 주민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당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다지는 주민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1일 당이 제시한 과업의 철저한 관철을 촉구했다. 각자의 일터는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라면서 충성과 애국을 발휘하라고 주문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우리나라에서는 그 어느 일터나 다 부강조국을 떠받드는 주추이고 조국번영을 위한 최전방초소"라며 "꿈과 이상인 사회주의 강국을 얼마나 빨리 일떠세우는가 하는 것은 결국 매 공민이 일터마다에서 어떻게 분투하고 창조하며 전진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일터는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애국의 전호, 충성의 돌격참호'라며 "일터에 대한 사랑과 헌신이자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라고 강조했다. "시련과 난관을 꿋꿋이 이겨내며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억척같이 지키는 길에 경애하는 총비서(김정은) 동지를 진심으로 따르고 받드는 백옥같은 충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가 아니라 자기 맡은 일을 얼마나 사랑하고 어떻게 투신하는가에 충성과 애국의 진가가 판별된다"라며 과거 붕괴된 막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석탄을 캤던 노동자들의 모습을 본보기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나 수령이 맡겨준 혁명 임무를 목숨처럼 간직하고 충성의 한마음 다 바쳐 나의 일터를 지키고 사랑하며 빛내는 길에 백옥같은 일편단심이 있고 사회주의 조국의 강성번영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신문은 별도로 '일꾼들의 당성 단련에는 완성이란 있을 수 없다'라는 기사를 싣고 일꾼(간부)들에 대한 사상전에 특히 집중했다.

해당 기사에선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는 일꾼들일수록 당 조직 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성 단련을 강화해나가는 것은 현시기 더욱 절실한 요구"라며 이는 곧 "혁명전사로 삶을 빛내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짚었다.

신문은 "당에 대한 충실성은 말이나 맹세보다 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당의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실천투쟁을 통하여 발현돼야 하며 이것은 높은 당 조직관념을 가지고 자각적인 당 생활 기풍을 철저히 세울 때 확고히 담보될 수 있다"면서 일꾼들은 끊임없는 당성 단련으로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 열혈충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참된 충복으로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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