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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백신 맞겠다"…하루새 18~49세 20만명 예약 변경

접종 가능 물량 총 200만명분 늘어…"8월 26일까지 변경 가능"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권영미 기자, 이형진 기자, 김규빈 기자, 강승지 기자 | 2021-08-25 14:44 송고 | 2021-08-25 17:45 최종수정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정부는 9월 말까지 이어지는 40대 이하 예방접종 시기를 보름여 앞당겨 추석연휴 전까지 전 국민 70%가 백신을 맞도록 할 계획이며 접종 간격을 6주일에서 4주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1.8.2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정부는 9월 말까지 이어지는 40대 이하 예방접종 시기를 보름여 앞당겨 추석연휴 전까지 전 국민 70%가 백신을 맞도록 할 계획이며 접종 간격을 6주일에서 4주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1.8.2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만 18~49세(1972~2003년 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약자 중 추석 전에 백신을 맞겠다고 예약을 변경한 사례가 지난 24일 하루 동안 20만건(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전 추가 접종 가능 백신은 200만명분이다.

황호평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25일 온라인 백브리핑(덧보고)에서 "추석 전 예약 가능한 여력이 200만명 이상 충분히 확대됐다"며 "18~49세 대상자의 경우 가급적이면 9월 6일부터 19일 사이로 변경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모더나가 9월 첫째 주까지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예정된 공급분보다 약 200만회분의 여력이 생긴 것이다. 이에 모더나 백신은 8월 7일 도입한 130만회분 등을 포함해 8~9월 첫째 주까지 총 831만회분에 달한다.

정부는 해당 물량은 18~49세 1차 접종 확대에 우선 배정하기로 하고, 추석 이전 날짜에 예약한 접종의향자를 대상으로 접종일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로 예방접종 날짜를 잡았더라도 9월 6~12일로 예약일을 앞당기려면 26일 밤 12시까지 기존 예약을 취소한 뒤 재예약하면 된다. 접종 날짜를 9월 13~19일로 앞당길 때는 9월 2일 밤 12시까지 기존 예약 취소 후 재예약 절차를 밟아야 한다.
황 팀장은 "배송 기간이 필요해 8월 26일 이후에는 예약일을 앞당기기 어렵다"면서 "가능한 물량이 200만회분이고 충분한 여유가 있어 얼마든지 예약 날짜를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예약 물량과 의료기관 배정, 사전예약 시스템도 여유 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기존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접속 시스템 문제 등으로 인해) 예약을 앞당기지 못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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