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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 변이 대응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박차

산학 공동 연구개발 본격화
백신 신속 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도 준비 중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1-08-19 13:46 송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직원이 연구실에서 변이 코로나19 치료항체 중화능 시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 뉴스1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직원이 연구실에서 변이 코로나19 치료항체 중화능 시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 뉴스1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종식을 위해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산·학 공동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IOHealth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며 강한 전파력을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도 최근 일주간 3000여건 이상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백신과 함께 항체치료제 개발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KBIOHealth는 현재 항체치료제 개발 관련 R&D 사업으로 △변이 코로나19 치료 항체 중화능 시험 △항체 치료제 생산 공정 개발 및 비임상 시험 평가용 시료 생산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코로나19 표적 중화항체 생산 그리고 △코로나19 치료용 융합단백질의 생산 세포주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체치료제는 인체가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 물질에 감염된 후 이에 대항해 만들어낸 항체 중 특정 병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을 선별해 만든 치료제다.

KBIOHealth는 해당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공동 연구 기업(기관)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생산 및 상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KBIOHealth는 지난 2020년에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중화항체 2종을 면역 진단체를 개발 중인 국내 바이오기업 플렉센스에 기술 이전했다.
차상훈 KBIOHealth 이사장은 "국가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 개발 세포주 특성 분석 지원 기반 구축, 백신 개발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등 백신 신속 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도 준비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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