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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평화교류협회 “北 평양 옥류관 대전분점 추진”

안부수 회장 “북측과 건립 합의…내년 오픈”
대전 유성구 軍휴양시설 주변 부지 물색 중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2021-08-18 14:00 송고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이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북한 평양 옥류관의 대전 분점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이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북한 평양 옥류관의 대전 분점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북한의 대표 음식점 ‘옥류관’의 우리나라 첫 대전 분점이 추진된다.

(사)아태평화교류협회(이하 아태협) 안부수 회장은 1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 2018년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남북교류 협력을 맺으면서 옥류관 남측 건립에 합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회장은 전날(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 옥류관 오픈은 북측 관련 민간단체와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정상적인 협약을 거쳐 합법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첫 대전 분점은 평양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건축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준비에 들어가 내년쯤 정식 오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2018년 평양을 방문한 남측예술단 일행이 점심식사로 먹은 옥류관 평양냉면. 2018.4.5/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안 회장은 "대전에 분점이 오픈되면 대전시민들이 북한 평양 옥류관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전에 분점이 생기는 그 날까지 대전시민들의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태협은 대전 분점을 오픈한 후 향후 본점 오픈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전 분점 입지로 군 휴양시설 주변인 유성구 부지를 물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태협은 2004년부터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등의 자료 수집으로 출발해 아시아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 발굴과 유골 봉환의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19년 통일부 승인 대북지원 단체로 등록해 남북교류협력사업 등 민간활동을 해오고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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