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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국방부, 디지털 뉴딜 성과 국방 분야 확산 나선다

'디지털뉴딜과 스마트국방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방 ICT 지원단 신설…관련 실증사업 발굴·지원 추진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1-08-17 11:20 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국방 분야에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 마련에 나섰다.2017.6.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국방 분야에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 마련에 나섰다.2017.6.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국방 분야에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 마련에 나섰다.

17일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장관은 국방부에서 '디지털뉴딜과 스마트국방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뉴딜과 연계해 국방 전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민간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통한 디지털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양 기관은 국방 ICT R&D를 전담하여 지원하는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보통신기술(ICT) R&D 전문기관인 IITP 내에 '국방 ICT지원단'을 만들어 R&D 추진전략 및 기술로드맵 수립, 신규사업 발굴·기획, 사업집행 관리, 실증사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민간의 DNA(Data, Network, AI) 신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선도 적용하기 위해 'DNA 기반 스마트 국방전략(가칭)'을 하반기 중 수립해, 국방·민간 모두에 수요가 높은 기술 분야를 발굴하고, R&D 전 주기를 양 부처가 공동 관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군장병에 대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지원 △드론, 로봇 등 무인이동체 분야 기술교류 및 R&D·실증·확산사업 협력 △국방 사이버 안보협력 증진 △과학화 경계시스템 현대화 등 디지털 뉴딜과 연계된 스마트 국방혁신 전 영역에서 그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군은 민간분야에서 개발된 신기술을 실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 뿐 아니라 초기시장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 등 많은 분야에서 디지털 뉴딜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장병 AI‧SW교육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청년 세대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큰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디지털 신기술이 군의 전력향상은 물론 민간 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양 부처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국방부와 과기정통부간의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에 추진해온 양 부처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고,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신속히 군에 적용할 뿐만 아니라, 민간기술의 실증과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향후 진행될 양 부처 공동 R&D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뉴딜과 연계된 스마트 국방혁신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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