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스라엘 총리 "60세 이상 3명 중 1명 부스터샷 맞아"

"현재까지 42만명이 3차 접종…곧 50만명 될 것"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1-08-09 07:56 송고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8일 예루살렘에서 주간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8일 예루살렘에서 주간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 60세 이상 성인 가운데 42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았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네트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 내 60대 성인 중 3분의 1이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스터샷 접종자가 오늘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는 엄청난 성과지만 접종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말부터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인구 900만명 가운데 59.6%가 2차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델타 변이가 계속해서 확산하면서다.

화이자 백신의 3차 접종이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가운데, 이스라엘의 부스터샷 접종은 사실상의 임상시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주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경우 다시금 봉쇄 조치를 꺼내들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pasta@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