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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집단식중독 김밥집 2곳 행정조치…김밥전문점 일제점검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김평석 기자 | 2021-08-05 20:03 송고 | 2021-08-06 06:58 최종수정
경기 성남시가 김밥전문점 집단식중독 발생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경기 성남시가 김밥전문점 집단식중독 발생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김밥전문점 2곳의 집단식중독 발생과 관련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업체 2곳의 경우 검체 결과에 따라 향후 행정조치 하는 한편 16일부터 김밥전문점 일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성남시는 5일 오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성남시 관내에서 집단식중독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날 현재까지 분당구 김밥전문점 A 지점에서 102명, B 지점에서 97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했다.

유증상자는 지난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이들 지점의 김밥을 먹고 하루 2회 이상 설사 또는 구토를 한 사람들이다.
A 지점의 경우 지난 2일부터, B 지점은 3일부터 영업중지 중이다.

일부 언론의 ‘지난 6월 배달음식점 462곳에 대한 위생점검 당시 김밥전문점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 성남시는 “김밥취급업소는 9월 중 점검 계획이어서 해당 김밥집을 고의로 제외하거나 누락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시는 이번 집단식중독 발생에 따라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오는 16일부터 성남지역 200여개소의 김밥전문점 일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영업정지 중인 2개 지점에 대해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식품검체 및 환경검체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할 예정”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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