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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리한나, 억만장자 대열 합류…순자산만 약 1조9450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2021-08-05 15:50 송고
미국 팝가수 겸 사업가 리한나(33) © AFP=뉴스1 © News1 서한샘 기자
미국 팝가수 겸 사업가 리한나(33) © AFP=뉴스1 © News1 서한샘 기자

미국의 팝가수 리한나(33)가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한나의 순자산은 17억 달러(약 1조94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여성 음악인으로는 세계 1위, 여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오프라 윈프리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부유한 수준이다.

2016년 발매한 앨범 '안티(Anti)'가 63주 동안 빌보드 차트에 올라있을 정도로 팝가수로 유명세를 떨치던 리한나가 사업가로도 성공한 것이다.

리한나는 2017년 자신의 본명 '로빈 리한나 펜티'를 따 메이크업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와 이듬해 속옷 브랜드 '새비지 x 펜티(Savage x Fenty)'로 자신의 사업을 개척했다.
포브스는 메이크업 브랜드인 펜티 뷰티의 기업 가치가 28억 달러(약 3조2000억원), 새비지 x 펜티는 10억 달러(약 1조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리한나의 순자산 17억 달러 중 14억 달러는 펜티 뷰티 자산가치의 50%에서 비롯됐다. 나머지 3억 달러는 새비지 x 펜티 자산가치의 30% 지분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펜티 뷰티는 연간 5억5000만 달러(약 6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킴카다시안 웨스트, 카일리 제너 등 동종 업계에 뛰어든 여성 유명 인사들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기도 했다.

리한나의 사업 성공 요인으로는 모든 체형, 사이즈, 피부색을 아우르는 제품 마케팅이 꼽힌다.

리한나는 이전까지 유럽 중심적이고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을 추구하던 여성 패션·뷰티 브랜드들과 다른 길을 택했다.

펜티 뷰티는 어두운 색을 포함해 50가지 피부색으로 화장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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