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임산부·영아 양육가정 '강동 아이맘택시' 17일부터 달린다

정기검진·예방접종 등 의료목적 방문시 이용 가능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8-04 09:28 송고
강동 iMOM택시 시승식(강동구 제공).© 뉴스1
강동 iMOM택시 시승식(강동구 제공).© 뉴스1

서울 강동구는 17일부터 임산부와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편의 지원 서비스 '강동 아이맘(iMoM) 택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임산부와 영아는 정기검진, 예방접종 등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우려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구는 건강한 출산과 양육지원을 위해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정에서 의료 목적으로 병‧의원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이동서비스 '강동 iMOM택시'를 운영하기로 했다.

강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임산부, 영아 양육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가정당 3만원의 택시 마일리지가 지원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전용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과 대상자 승인을 받은 후 앱에 접속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내, 하남시 등 인접 경기도까지 출발지와 도착지로 이용할 수 있으며 12월 24일까지 사용하지 못한 마일리지는 자동 소멸된다.

'강동 iMOM택시'는 전 차량을 대형 프리미엄 승합차로 배차하고 차량 내 테블릿PC, 비말 차단스크린, 공기살균기 등 임산부와 영아 가정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관련 조례개정을 거쳐 7월 위탁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지난 3일 (주)진모빌리티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발대식을 가졌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하고 세심한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그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임산부와 영아가정에서는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강동 iMOM택시'를 이용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