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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환경미화원·학원 강사 200만명 오늘부터 사전예약

지자체 선정 18~49세…3일 수도권·4일 비수도권·5~6일 전국
17일~19일 화이자…8월30일~9월11일 모더나 접종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1-08-03 06:00 송고 | 2021-08-03 06:45 최종수정
2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8.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8.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선정한 만 18~49세 택배기사와 환경미화원, 학원 강사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사전예약이 3일부터 진행된다. 전국적으로 대상만 200만명으로, 접종일은 17일부터 9월 11일까지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지자체별 청장년층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지자체별 특성 및 방역상황을 고려해 18~49세 연령 층 중 지자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상 약 200만명이다.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 대상이다.

앞서 지자체 자율 접종을 통한 백신 접종은 2차례 진행한 바 있다. 수도권 중심의 4차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서울·경기 지역 34만명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1회차로 우선 접종을 실시했으며, 지난 26일부터는 전국 단위로 확대해 65만명의 접종을 진행했다.

이번 3회차 대상은 △필수업무종사자 △접종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 등이다.
필수업무종사자는 대중교통·택배근로자·환경미화원·콜센터 종사자 등이며, 접종 소외계층에는 장애인·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이 포함됐다.

아직 국내 백신 접종은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은 대상이 아닌 만큼 이들과 접촉이 잦은 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태권도 등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이 접종 대상이다. 일반·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도 접종 대상군에 포함됐다.

이들의 사전예약은 대상자가 몰려 홈페이지 이용 등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수도권 지역 대상자들의 사전예약은 3일 오후 8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비수도권은 4일 오후 8시부터 5일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5일 오후 8시부터는 수도권·비수도권 구별없이 우선접종 대상자면 6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 희망자는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각 지자체 사전예약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또 보건소를 직접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접종 백신은 접종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접종을 받는 경우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되고, 오는 30일부터 9월11일까지 접종을 받으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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