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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항대교 인근서 예인선 침몰…승선원 2명 사망(종합)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1-07-27 12:50 송고
해경이 구조된 승선원에 대해 CPR을 실시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뉴스1
해경이 구조된 승선원에 대해 CPR을 실시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뉴스1

27일 오전 남항대교 남부민 방파제 앞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A호(20톤)가 침몰한 가운데, 당시 의식불명 상태에서 구조된 선장과 선원 등 2명이 결국 사망했다.

A호는 이날 오전 9시 25분께 B호(1506톤, 화물선)를 예인 중 갑자기 빠른 속도로 침몰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11척, 연안구조정 2척, 중앙툭수구조단, 드론수색대를 급파해 실종자 수색 등 현장 대응에 나섰다.

해경은 수색 20분만인 오전 9시43분께 승선원 중 1명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해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나머지 1명은 오전 10시15분께 선박 내에서 역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했다.

이 사고로 A호 침몰 외 재산 피해는 없지만, 인근해상에 50x50m 규모의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현재는 방제작업이 완료됐으며, A호 인양 중 추가로 기름이 유출될 것을 대비해 예방조치한 상태다.

해경은 A호가 예인 중 빠른 속도로 침몰한 원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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