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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여파…올해 미얀마 경제성장률 -18%"-WB 전망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1-07-26 17:20 송고
지난 2월16일(현지시간)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양곤의 미얀마 경제은행 앞에서 경찰이 경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 2월16일(현지시간)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양곤의 미얀마 경제은행 앞에서 경찰이 경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 2월1일 군사 쿠데타 이후 올해 미얀마 경제 규모가 전년 대비 2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26일 세계은행(WB)은 군부 쿠데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1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 경제 규모는 코로나19와 쿠데타가 없었던 시기보다 3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은행은 또한 쿠데타 기간동안 발생한 파업, 인터넷 중단, 정전, 셧다운 등의 여파로 미얀마 화폐인 짯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약 23%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내 빈곤층 비율도 2019년 수준과 비교했을 때 2022년 초까지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한편 쿠데타 이후 몇몇 외국 투자자들은 미얀마 내 사업을 중단하거나 완전 철수하면서 미얀마 경제에 큰 타격을 줬다고 AFP는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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